작성자
대선건설
날짜
2011-04-15
13:40:16
조회수
2,658
기사입력2011-03-21 16:44 기사수정 2011-03-21 19:50
주택경기 침체와 공공건설 물량 감소로 일감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대형 건설사들이 과거 중견 건설사들의 영역으로 꼽히던 지식산업센터(종전 아파트형공장) 사업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이들 대기업은 일반 산업경기 호조에 발맞춰 서울과 수도권의 요지에 대단위 매머드급 지식산업센터 공급에 나서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분양가격의 최대 70%까지 저리로 대출이 가능하며 취득세 100%면제, 재산세 5년간 50% 감면 등 각종 혜택이 제공된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서울 금천구 독산동의 옛 코카콜라 물류센터부지에 첨단 지식산업센터를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26층 2개 동에 연면적 17만5264㎡로 이뤄졌으며 아파트형공장, 근린생활시설, 업무지원시설 등이 갖춰진다.
대우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처음으로 조성되는 지식산업센터로 주목받고 있는 송도스마트밸리를 분양 중이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연면적 약 29만㎡(63빌딩의 1.7배)에 이르는 복합단지형 지식산업센터로 업무시설 4개 동, 근린시설 2개 동 등 총 6개 동이 들어선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분양가는 3.3㎡당 360만원부터로 저렴하며 전매제한이 없어 계약 후 바로 매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입주는 오는 2012년 말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서울과 수도권 3곳에서 지식산업센터를 공급 중이다. 우선 성동구 성수동에서 ‘서울숲IT밸리’를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18층에 이르는 대규모 지식산업센터로 지하철 2호선 뚝섬역과 인접해 있다. 분양가는 3.3㎡당 800만원 후반대다.
강서구 등촌동에서는 ‘강서IT밸리’를 선보인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3층∼지상 14층 연면적 2만3728㎡ 규모로 지상 1층∼지하 3층은 근린생활시설 및 주차장, 지상 2∼9층과 11∼13층은 아파트형공장, 10층과 14층은 업무시설이 각각 들어선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670만원 선이며 2012년 상반기 입주 예정이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 흥덕지구에서도 삼성중공업의 ‘흥덕IT밸리’가 분양된다. 지하 3층∼지상40층 1개 동과 지상 14층 1개 동으로 구성되며 3.3㎡당 분양가는 평균 565만원 선이다. 2013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이 밖에 한화건설은 서울 구로구 구로동 서울디지털산업 1단지에서 지하 3층∼지상 18층에 연면적 5만3853㎡의 ‘구로한화비즈메트로’, 한라건설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지하 4층∼지상 13층 ,연면적 2만765㎡의 ‘서울숲 한라 에코밸리’, 대선건설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연면적 3만2061㎡의 ‘성수 에이팩센터’를 각각 분양 중이다.
shin@fnnews.com신홍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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